<아듀 2020> 개인투자자들 행진은 멈추지 않는다!

2020. 12. 26. 21:3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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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듀 2020> 개인투자자들 행진은 멈추지 않는다!|작성자 pokara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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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지나면 올해 증시도 3거래일을 남겨두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지만 증시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일어난 한 해였다.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자금살포, 부동산 규제로 인해 갈 곳 없는 자금의 증시유입, 초조금리 시대에 대안으로 주식시장이 부상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왕창 몰려들었다. 비단 한국에서만 현상이 아니다. 동학개미, 로빈후드, 부추, 닌자개미 등등 각국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일이 일어났다.

 

 

거침없는 개인투자자들 행진은 언제 멈출 것인가? 이들의 행진을 멈추게 할 요인은 무엇일까? 금리인상 혹은 연준의 양적완화 중단 내지 타이트닝 이라고 생각한다. 내년까지는 이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코로나가 끝나고 경제가 정상화되면 어떨까?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돈을 빼서 부동산 쪽으로 몰려갈 상황이 되지 않는 한 주식시장은 개인들로 북적이지 않을까?

 

 

신한증권에서 올해 개인투자자들 등장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읽어 보시길

 

 

 

 

 

 

개인, 올해 누적 KOSPI 47.5조원 KOSDAQ 17.4조원 순매수

 

 

개인은 올해 내내 기록적 순매수 랠리를 이어가며 증시를 주도했다. 팬데믹 충격 시점부터 적극 매수에 나서 이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구가하며 국내 증시 주도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팬데믹으로 촉발된 주가 급락은 개인 자금 유입의 신호탄 이었다. 급락 후에는 항상 회복이 뒤따랐다는 학습효과가 작용했고 팬데믹 대응 정책으로 방출된 막대한 유동성은 글로벌 주식 랠리를 연장시켰다.

 

 

국내 증시 수익률이 글로벌 대비 높은 이유는 펀더멘털뿐만 아니라 수급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에 대한 태도는 과거와 다르다. 저금리 환경에 팬데믹까지 겹쳐 0%대 정기예금 금리 시대다. 부동산은 규제 영향으로 투자 수단으로서 매력이 감소해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 주식을 대안으로 삼는 투자자들이 늘어나 증시 주변 자금이 늘고, 가계 자산 중 주식 비중도 확대됐다. KOSPI가 역사상 신고가를 경신했음에도 가계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은 2007년 보다 낮다. 2012년 이후 5년 동안의 박스권 장세와 미-중 무역분쟁을 겪으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이탈을 지속했던 영향이 크다. 내년에도 개인은 주식 비중을 지속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규 투자자와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저금리 지속으로 기대수익률 측면에서도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 팽창과 팬데믹으로 가계 잉여자금 증가

 

 

한국은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진입해 2015년부터 1%대 기준금리 시대로 들어갔다. M2(총통화) 증가 속도는 저금리가 지속되며 빨라졌다. 시중 유동성이 팽창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부동자금 규모가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올해는 예상 하지 못한 팬데믹 위기로 각국의 역대급 통화정책과 재정정책도 더해졌다. 한국은 기준금리를 0%대로 인하했고 GDP의 16% 수준인 310조원 규모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는 실물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급격한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실물로 유동성 유입이 부진해 올해 통화유통속도(명목 GDP/M2)는 역대 최저다. 유동성 팽창 속도가 성장률보다 수 배 더 크다. 과잉 유동성이 자산시장으로 유입돼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팬데믹으로 소비가 감소해 올해 가계 순저축률은 10% 수준으로 추정된다. 가계는 침체기에 소비를 줄이고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 금을 비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침체와 자산 가격 상승이 동반돼 비축 자금이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

 

 

유일한 투자 대안은 주식이라는 인식 각국이 방출한 막대한 유동성으로 글로벌 차원의 증시 랠리가 펼쳐졌다. 올해 KOSPI 25.6%, S&P500 14.1%, MSCI ACWI 12.1% 상승했다. 개인의 직접 투자 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의 ‘동학개미’와 미국의 ‘로빈후더’가 대표적이다. 가계 금 융자산 중 주식 비중도 늘어났다. 한국은 전년대비 4.5%p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 다. 랠리가 이어질수록 자금이 지속 유입돼 개인투자자의 영향력이 확대됐다. 급 락 이후 반등을 경험한 학습효과와 주가 상승으로 추종 매매가 늘어났지만 주식 이 유일한 투자 대안이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했다. 국내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서울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2018년 이후 가팔라졌다. 주택가격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PIR(Price to Income Ratio)도 빠르게 상승했다. 현재 중산층이 서울 지역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는 12년 동안 한 푼도 안 쓰고 소득을 모아야 한다. 불과 2년 전에는 9년이 걸렸다. 소득이 재산으로 축적되 는 속도보다 집값이 더 빠르게 올라갔다. 연간 가계 소득 증가율은 1%대로 정체 됐다. 근로 및 사업 소득 증가가 정체된 탓이다. 실물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재 산소득을 늘리는 게 대안이 됐고 중심에는 주식이 있다.

 

 

 

부동산 투자 매력 감소와 주식에 대한 태도 변화

 

 

부동산은 오랜 기간 안정적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1980년대 후반부터 KOSPI는 서울 아파트 가격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으나 여러 차례 큰 변동을 겪었다. 안정적으로 가격이 올라갔던 부동산은 투자자산으로서 주식보다 꾸준히 선호됐다. 하지만 현재 투자자산으로서 부동산의 매력은 감소했다. 대출 규제 및 과세 확대로 보유에 따른 실익이 과거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거래의 활발함을 나타내는 부동산 거래 회전율은 감소하는 추세다. 자산 간의 투자 매력은 상대적 이다. 부동산 투자 매력 감소는 주식으로의 자금 유입 유인이 된다.

 

 

금융자산 투자에 있어 가계가 고려하는 우선순위도 변했다. 안정성(69.4%)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나 점차 감소했고 수익성(15.3%)을 우선 고려하는 비중은 늘어 났다. 저금리가 고착된 환경에서 가계소득 증가 속도가 정체되고 주택가격이 가 파르게 상승해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자산운용 수단으로 주식을 선호하는 비율도 증가했다. 주식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KOSPI 내 개인 거래 비중은 65.5%로 전년대비 18.0%p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수수료 할인 경쟁에 나서 투자 비용이 줄었고 유튜브를 비롯 해 투자정보의 접근성이 높아진 점도 개인투자자 유입을 늘렸다

 

주식 투자 매력 증가로 개인 자금 지속 유입 전망

 

 

KOSPI 배당수익률이 정기예금 금리를 앞지른 것은 최근의 일은 아니다. 예금 금리가 꾸준히 하락하는 동안 배당수익률은 지속 상승했다. 과거 대비 국내 증시의 이익 안정성이 제고됐고 주주 친화정책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는 주식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KOSPI 12개월 선행 PER은 13배 수준으로 역대 최대다. 밸류에이션 상승에도 현재 주식 기대수익률과 정기예금 금리와의 차이는 부담스럽지 않다.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저금리에 따른 주식 투자 매력이 존재한다.

 

팬데믹 국면이 지속되면서 위기 대응을 위해 방출된 시중 유동성은 당분간 풍부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스탠스가 지속되는 한 주식으로의 자금 유입이 더 이어질 수 있다. 다른 자산 대비 주식의 상대 매 력이 높아진 것도 내년 개인투자자의 주식 매수 유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개인 투자자의 매수 랠리에도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은 2007년 증시 활황기 때보다 낮다. 내년에도 개인이 증시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최소한 지수 하단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요인이다.

[출처] <아듀 2020> 개인투자자들 행진은 멈추지 않는다!|작성자 pokara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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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어떠한 형태로의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닌 단순 의견일 뿐이며, 어떠한 형태로의 투자와 관련한 책임은 해당 매매를 하는 분에게 있으니 유념하여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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