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 11월 수출 전월대비 62% 증가

11월 진단키트 수출이 큰 폭 증가했다. 12월도 쾌조다. 영국에서는 변종이 보고되었다. 4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 예약이다. 진단장비가 대규모로 들어가고 있다. 내년에 코로나가 사그러들더라도 기존 진단키트 매출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겠다. 내년 씨젠 주가는 코로나 키트 기대감을 낮출 경우 기존 진단키트가 얼마나 선전해주느냐가 관건이다.

 

 

 

 

 

 

11월 진단키트 수출금액 고점 경신

 

 

12월 15일 0시 기준 관세청에서 발표한 11월 진단키트 (HS Code, 3822.00) 수출금액은 수리일 기준 2억 9,424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99% 증가, 10월 대비 23.5% 증가했다. 이로 인해 11월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고점이었던 9월을 경신하며 사 상 최대 수출금액을 기록하였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좀처럼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1월 기저효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2월 10일까지 진 단키트 수출 잠정치는 1억 1,595만 달러로 전월 같은 기간 대 비 13.7% 증가했는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12월 진단 키트 수출금액은 11월 수치를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추정된다.

 

 

씨젠의 소재지인 서울시 송파구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출항일 기준으로 1억 5,628만 달러(한화 약 1,707억원)로 10월 대 비 무려 62.6%나 증가하면서, 9월 고점을 크게 경신했다. 전체 진단키트 수출금액의 52%가 씨젠 수출금액으로 추정된다. 바디텍메드가 위치한 강원도 춘천시의 11월 면역진단, 분자진단, 진단장비의 수출금액은 1,755만 달러로 10월 대비 67%나 증가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항원진단키트가 본격적으로 수출되면서 면역진단이 전월 대비 약 76%나 증가했다.

 

 

 

 

백신 11월 통관데이터

 

 

HS Code 3002.20에 해당하는 백신 수출금액은 수리일 기준 2,271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12% 증가하였다. 녹십자의 소 재지인 경기도 용인시의 백신 수출액은 출항일 기준으로 842 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5% 증가하였다. 녹십자의 북반부 독감 백신 수출은 4분기 약 25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바, 12월에도 녹십자의 독감백신 수출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톡신 수출은 회복 중

 

 

톡신 수출금액은 수리일 기준 2,212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다. 11월에 미국향 수출이 276만 달러가 발생하 면서 미국향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다시 전환되었으며, 일본 수출금액도 전년 대비 158%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10 월 톡신 수출이 전무했던 브라질에서 전년 대비 67%나 감소하였지만 수출이 재개되고 있으며, 특히 12월 10일 발표된 잠정 치에서 10일 누적 브라질향 수출금액이 200만 달러에 육박하 면서 회복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톡신 균주 이슈로 톡신 기업들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출은 견조하게 이어나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출처] 씨젠 -- 11월 수출 전월대비 62% 증가|작성자 pokara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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